On Going
Chapter 1. 피리 부는 소년
소년은 소녀를 닮은 토끼풀 꽃을 찾기 위해
평소보다 조금 일찍 양들을 우리에 넣는다.
할아버지의 나이 많은 피리를 부르며 마을에서 가장 넓은 언덕,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오르기로 마음 먹는다.
Chapter 2. 기묘한 시작, 토끼굴
딱딱하게 굳어버린 코티지 파이를 꺼내 허기를 달래는 소년,
어디까지 온 것일까,
잔디 언덕이 사라지고
눈 앞에는 소년의 키를 넘는 잡초만이 무성한 가운데,
우두커니 선 거대한 은행나무 한 그루.
신기한 눈으로 다가가 나무 기둥 주변을 크게 돌아보는 소년,
그만 발을 헛 딛고 만다.
Chapter 3. 붉은 이끼와 세 개의 갈림길
놀란 마음도 잠시, 씩씩하게 일어선 소년은
갈라진 굴 틈 사이로 스미는 빛을 따라 걸어 나가고,
얼마 동안 물기 가득 머금은 풀 냄새가 진동을 하더니
붉은 이끼 둘러 진 연못에 색색깔의 하늘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Chapter 4. 시간이 멈춘 곳, 연못
물기 가득 머금은 풀냄새를 따라가는 소년,
달빛이 비치는 연못 주위로 소녀를 꼭 닮은 토끼풀이 무성하다.
Chapter 5. 시들지 않는, 자작나무 숲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오고 날아 가버린 토끼풀을 쫓아 달려가는 소년,
새하얀 자작나무 숲에 둘러 싸인다.
소년은 소녀를 닮은 토끼풀 꽃을 찾기 위해
평소보다 조금 일찍 양들을 우리에 넣는다.
할아버지의 나이 많은 피리를 부르며 마을에서 가장 넓은 언덕,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오르기로 마음 먹는다.
Chapter 2. 기묘한 시작, 토끼굴
딱딱하게 굳어버린 코티지 파이를 꺼내 허기를 달래는 소년,
어디까지 온 것일까,
잔디 언덕이 사라지고
눈 앞에는 소년의 키를 넘는 잡초만이 무성한 가운데,
우두커니 선 거대한 은행나무 한 그루.
신기한 눈으로 다가가 나무 기둥 주변을 크게 돌아보는 소년,
그만 발을 헛 딛고 만다.
Chapter 3. 붉은 이끼와 세 개의 갈림길
놀란 마음도 잠시, 씩씩하게 일어선 소년은
갈라진 굴 틈 사이로 스미는 빛을 따라 걸어 나가고,
얼마 동안 물기 가득 머금은 풀 냄새가 진동을 하더니
붉은 이끼 둘러 진 연못에 색색깔의 하늘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Chapter 4. 시간이 멈춘 곳, 연못
물기 가득 머금은 풀냄새를 따라가는 소년,
달빛이 비치는 연못 주위로 소녀를 꼭 닮은 토끼풀이 무성하다.
Chapter 5. 시들지 않는, 자작나무 숲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오고 날아 가버린 토끼풀을 쫓아 달려가는 소년,
새하얀 자작나무 숲에 둘러 싸인다.